(칼럼) 오디오? 취미. 고급. 저급?

        

        오디오? 취미, 고급, 저급?

         

         

         

         

         

         

         

         

        오디오 하면 취미의 범주로 볼 수 있다.

         

        골프도 고급취미이고, 자동차 드라이브, 등산 등등

         

        내가 여가 시간에 하는 모든 휴식용 놀거리 들은 모든 것이 취미이다.

         

        자기가 좋아해서 하는 것은 모든 것이 고급 취미가 되고,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이 하면 저급취미로 치부받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것이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답고 멋진 여가생활이라고 자부하며 즐기기도 한다.

         

        요즘 여성들 세계에서는 너도 나도 누구나 명품백 하나 즐겨서 가지고

         

         다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남자들만의 독점적인 영역이자 취미중에 하나인 오디오의 득음의 세계는

         

        다른취미와 결코 타협이 되거나 혹은 비교될 수 없는.

         

        그런 독특함이 있다.

         

        이것도 오디오인들 사이에서는 신선놀음도 되기도 한다.

         

        절대고수와 내공이 강한자와,

         

        불세출의 고수등등

         

        도인들의 세계를 풍자하기도 한다.

         

        아울러 , 도인이 도에 입문하고나서,

         

        체험하고, 더 높은 경지를 정진하려 하는 노력과 열정이 없으면

         

        결국 도태되거나 끝을 보지 못하는 그러한 자리가 되는 것이

         

         이곳 오디오의 세계이다.

         

        도를 수련하다가도 자만심에 주화입마가 되는 그런 순간이 오게 되는데

         

        오디오 역시 득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가 

         

        어느새 나타난 불세출의 고수의 한방과

         

        한 두수의 가르침에 의해  도태되어, 

         

        새판을 짜게 되는. 

         

        즉!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초발심의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하는

         

        무림의 질서와 같은 체계질서가 여기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

         

        아마도 혼자 발심하여 득도한 도인처럼, 

         

        이제는 조금은 오디오 할줄 안다고 동호회와 카페를 가입하다 보면

         

        잊을만 하면 또 나오게 되는 이야기들.

         

         

         

         

        어찌했거나  오디오는,

         

        내가 힘들게 번 수입으로 짬짜미로 여유돈을 마련하여

         

        훌륭한 취미중에 하나인 오디오를 구입하는데 대하여

         

        남자들만의 세계에서는 비교적 안전하고 양호한  취미라고 볼 수 있는

         

        오디오가  요즘 들어서 국내의 오디오메이저 업계의 성장으로

         

        근래에 들어서 듣보잡식의 사제 오디오가 많이 등장하여 짬짜미 여유돈을

         

        위협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10년전과 그 이전만 하더라도,

         

        해외 명품 오디오 브랜드들만 써야만,

         

         좋은 오디오를 제대로 세팅하여 득음할 수가 있었으나,

         

        최근 몇년 사이에 왠만한 하이파이 오디오쇼를 보면

         

        국내에서 설립한 하이엔드 성향의 고급 오디오가 많이 출시 되고 있다.

         

        필자가 요근래 다녀온  "2011년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는

         

        국내업체가 차지한 부스가  절반에 차지하였다.

         

        이러다간 앞으로 수년 뒤에는 국내업체가 더 많이 추가되어

         

        국제오디오쇼에 참가하는 업체가 수입업체를 능가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오늘 서두에서 꺼내고자 한 예도,

         

        수입유명브랜드 마크레빈슨, 크렐, 패스 등과 같은 해외의 유명한 오디오 업체도

         

        첫단추를 꿸때는 그 명인들도 처음에는 자작 오디오로 시작하였었다.

         

        마크레빈슨은  당시에 업계에서 대단한  천재라도 불리었는데,

         

        그 이유인즉, 진공관이 잠시 주춤하던 시기에

         

        70년대에 앰프기술의 주류로 이루던 트랜지스터 앰프는

         

        그시대의 트랜지스터 앰프 소리들은 한결같이

         

        소리가 나약하며, 윤택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없고,

         

        음악성도 없었던 그런 시기에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어갈때

         

        마크레빈슨이 제작한 자작오디오가 미국시장에

         

        불세출의 고수가 출현한 것처럼

         

        마크레빈슨 앰프가 소개되자마자!

         

        태풍처럼 휘몰아치며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것이다.

         

        마크레빈슨 앰프의 기술적인 부분은 생략하고,

         

        마크레빈슨의 앰프를 음질적으로만 이야기 해본다면

         

        마크레빈슨이 만든 트랜지스터앰프는

         

        과거의 진공관앰프와 같은 음질을 내어주는 데다가

         

         

        트랜지스터 기술의 제품 안정성까지 가지고 있어서 앰프의 혁신을 가져온 것이다.

         

        그렇게, 미국의 하이파이 오디오시장을 평정함과 동시에

         

        다른 동종 앰프 제작자들에게

         

        꿈과 새로운 이상을 전세계에 심어준 것이,

         

        마크레빈슨이라는 이름이 전설이 살아 있게 된것이다.

         

        지금도 마크레빈슨 하면 트랜지스터 앰프의 제왕이라는 칭호가 붙지 않는가?

         

        요즘 국내외 오디오에서 듣보잡식으로

         

        나오는 많은 신제품 오디오들이 허황된 광고와 소문에

         

        의해 실력이 없는 제품들이 대단하다고 나오는 것들이 수두룩한 것 같다.

         

        그중에 진주를 찾아내는 게 , 오디오 애호가의 초심자의 발길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10년전 열심히 오디오를 소비하던 시절에는

         

        듣보잡식 오디오 재품들이,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때이며

         

        그런 듣보잡식 앰프들이 있었어도 한결같이 품질이 좋아서

         

        가격에 비해 합리적인 소리가 나오는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비자를 현혹하게 하는 광고에

         

        저급한 중국산 오디오외 국내외 수입오디오가

         

        저급제품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제품은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믿음이 안가는 제품들이 더 많아지고

         

        오히려 이름있는 중고오디오 시장만 더욱 찾게 되는 것이 아닐련지?

         

        이러나 저러나,지금시기의 오디오인들의 어려운  현실이다.

         

        비꼬아서 말하면,

         

        지뢰밟기 수준의 시대에서 오디오를 시작하는 것이다 

         

        소리전자 외에 여러군데에서 자작오디오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 

         

        이만 결론을 내려야 할것 같은데,

         

        오늘 필자가 자판으로 빌려서  충고하고자 하는 요지는 ,

         

        자작오디오중에 아주 훌륭한 제품은 

         

        수입오디오 마크레빈슨과 같은 서열을 매겨도  될만큼

         

        우수 제품도 있거니와, 반대로 인켈오디오보다

         

        더 낮은 질의 제품이 있다는 것에 있다. 

         

        차라리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해외의 이름난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것이 더 유용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빈자의 주머니는 가볍기 때문에

         

        저렴하면서 좋은 오디오를 찾으려면,

         

        그 초심자는 가이드를 잘 찾아보는 것에 진리가 있을 것이다.

         

        필자를 가이드를 삼아 오디오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이들이 전문가를 만나고 싶어하고. 전문가들에게서 조언 받고 싶어 한다.

         

        필자도 예전에 그랬었다.

         

        필자는 오늘 이 말로 끝을 대신하고자 한다.

         

        디오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취미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디오 전기를 켤때마다

         

        처음 오디오 시작하는 마음으로, 소리를 즐길줄 알아야 한다.

         

        좋은소리도 즐길 줄 알아야 하고, 나쁘게 들리는 소리도 즐기면서 들어야 한다.

         

        우리 할아버지시대의 빈티지 라디오 시대의 소리가 얼마나 안좋으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안좋을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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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박철수

        등록일
        2011-06-30 00: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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