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좋은 케이블들은 은선인가? 구리선인가? 하는 논란에 종종 빠져들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인터커넥터선과 스피커케이블, 파워케이블은 은선인가요? 동선인가요?
아니면 다른 합금선인가요?
시중에 아주 많은 케이블 회사들이 많은 제품들을 내놇고 있습니다.
각회사마다 자사의 최고의 기술을 발휘하여 만든 케이블들을 구리냐? 은이냐? 하고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기도 합니다.
구리선, 은선, 심지어 은+구리+골드를 섞어 만든 초고가 합금선을 만든는 회사도 있으며,
지금은 나오지 않는 알루미늄 ,주석을 재료로 케이블을 만드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들 케이블의 장단점이 있는 것일까요?
오늘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음질을 논할때 , 음의 밀도감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눈치 채셨겠지만, 오디오용 케이블들은 음의 밀도감에 아주 큰 기여를 합니다.
전도체의 소재인 은, 구리,주석, 합금선, 등등은
1차로 금속 덩어리에서 아주 고열로 녹여서 가는 케이블로 가공되는 최초로 생산 가공 될때의 과정이 가장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먹는 짜장면이나 국수에 사용되는 면을 잠깐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밀가루를 반죽으로 해서 수타로 면을 뽑는 과정으로 먹어본 짜장면이나 국수를 먹어본 기억이 나시나요?
밀가루 반죽을 기계로 압축으로 밀어내면서 나오는 면과
수타로 만들어서 나오는 면과의 시식감에서와 같이
면의 탱탱함이나 밀도감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타면을 더 쫄깃하고 밀도 높은 씹히는 감으로 수타면을 더 선호합니다.^^
면을 예를 들었지만,
기술적으로는 케이블의 소재인 금속덩어리를
고열로 반죽으로 만들어서 수타면식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
그리고 그렇게 제조 가능하다고 해도
현재 기술로써는 길이와 굵기를 정확하게 일괄적으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해서 다른공법으로 금속덩어리를 녹여서 케이블의 밀도를 높이고
굵기와 길이를 일정하도록 제조하게 되는데
이것이 오디오용 케이블을 제조하는 회사의 고유의 기술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케이블 회사는 자사의 기술력을 제품에 표시하고
과정을 정밀하게 보여주며 자부심을 보여주는 회사가 많기도 합니다.
제가 대표적으로 밝혀둘 수 있는 곳이
가까운 일본에서는 후루카와, 아크로테크, 오야이데사 ,유럽에는 실텍사 등이
그러한 회사중에 하나입니다.
이중에 후루카와와 아크로테크는 구리선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오야이데사는 은선과 구리선을 병행으로 생산합니다.
유럽 네델란드의 실텍사는 은+구리+금을 3가지 금속을 합금으로 케이블을 전문 생산하는 등
이외에도 현시대에는 기타 열거할 수 없을정도의 많은 케이블 회사들이
각자의 기술을 가지고 오디오용 케이블을 전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케이블을 어찌 제조하면
밀도감 높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케이블 회사들은 케이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의 기술력이 동원됩니다.
아크로테크의 기술부분을 한번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아크로테크의 기술은 케이블피복에도 표시되어 있듯이
스트레스 프리라는 기술을 씁니다.
이 기술은 구리덩어리를 최초 녹이는 과정부터 전도체인 구리케이블이 완성될 때까지
구리를 녹이는 과정부터 마지막 식히는 과정까지 전도체가 받을 스트레스를 최저로 줄여서
최고의 구리 전도체를 제조하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순물이 최고조로 걸러져서
일반적인 고순도(4n 99.995%)보다 높은 최고의 구리순도 7N(99.99999%)과 8N(99.999999%)
순도의 최고급 구리선재로 생산되는 것입니다.
제가 아크로테크사의 직접 방문은 해본적은 없지만,
그 제조과정을 관전해보았던 전문인을 평과 이리저리 보아온 지식을 빌려
아크로테크의 케이블 전문 제작과정을 보면,
아크로텍사의 기술의 핵심은 구리덩어리 원석을 급격하게 높여서 녹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일반적인 구리동판을 만드는 작업과 같기 때문에
원석을 가져와서 제조과정을 차별화 하지 않는다면
일반 케이블회사의 케이블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구리 순도를 가지고 있는 아크로테크 케이블
제작 제조과정을 하나 알아두는 것만 해도
우리가 오디오케이블 선택을 좀더 올바르게 선택 할 수 있는 지식적인 바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술적인 제조 과정을 모르면
앞으로도 좋은 케이블 구입하는 것이 게속 힘들고 어려워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크로테크사는 일반적인 케이블 제조방법 그대로 하거나
그 외 비슷한 제조방식에 살짝 다른기술을 얹혀서 만드는 일반 듣보잡 케이블 회사와는
차원이 다른 제조능력과 제조 시설까지 갖춘 전세계 최고의 구리 전문 케이블 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기술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조과정을 기술적으로 쉽게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크로테크사는 일단 구리원석을 원료로 합니다.
이 원석을 직접 구입하는 과정부터 아크로테크사는 타회사와 틀린 것입니다.
타회사는 구리원석으로 제조 과정을 거치지 아니하고
이미 1차가공된 불순물덩어리인 순도 3N (99.95%) 구리판을 수입해서
그 구리판을 녹여서 재처리 과정을 거쳐 케이블을 제작합니다.
구리 덩어리속에 함유되어 있는 다른 불순물들은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불순물을 제거하는 비용도 아주 많이 듭니다.
우리가 가정 업무용사용하는 일반 산업가정용 전선들 대부분이
상용 (3N)구리판을 또 녹여서 가공하여,
연선으로 여러가닥을 묶어 만든 전기용 전선과 같은 품질로 생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용 전선은 미터당 1000원이하의 가격으로 우리가 철물점에서 구입가능하게 되니다.
그러나 오디오용 케이블을 만드는 전선이나 스피커케이블을 만들때 이러한 산업용규격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소리는 분명히 나오긴 하나 음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서 밀도감이나 음악성 해상력 등등
기타 음질적은 불만으로 안쓰이게 되는 것인 일반 산업가정용 전기선재들입니다.
이러한 일반 구리판을 녹여서 제조과정이 단순한 산업용 가정용 전선을
오디오용으로 사용하기엔 어려운 것이지요.
정밀 기술적인 사항이 없이 제조된 산업용 구리전선들에 섞여 있는 불순물의 함유가 높아서
음질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크로테크는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미 1차 처리된 구리괴나 구리판을 재처리하지 아니하고
재처리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이유 외에 재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금속의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이유를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구리괴나 구리판을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음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아크로테크사의 일관된 연구결과입니다.
이것을 제조과정을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 제조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1차 제조과정이라 밝히기도 합니다.
1차적인 과정이 구리 원석을 녹일때부터 최종 가는 심선의 구리케이블 나오는 과정때의
열처리 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며
가급적이면 구리를 식혔다 덥혀서 녹이는 과정을 적게 하는 것이 좋은 케이블 만드는 척도라고 합니다.
1차로 구리원석을 녹일때 빨리 녹이지 않고 천천히 열을 가해서,
구리보다 녹는점이 빠른 금속(납,주석 등 기타 금속) 들은 우선 걸러냅니다.
다음 과정은 구리가 녹은 과정에서 구리외 녹지 않는 금속을 타금속 물질을 모두 걸러냅니다.
다음과정은 순수 구리를 가는 구리선으로 압축하여 실선으로 뽑아냅니다.
어찌 보면 단순한 과정입니다.
이러한 3가지 과정을 거친것이 아크로링크의 최대의 기술입니다.
불순물을 모두 걸러내고 열처리과정을 3번만 가짐으로써 최고 순도 6N 이상의
순수한 구리만으로 구성된 고순도 구리결정으로 이루어진 케이블을 만들어 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아크로텍의 70~80년대에 세계최고의 케이블이 탄생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아크로테크사 이 후에 80년대중반에 후루카와라는 경쟁사가 생겼는데
이 후루카와사는 아크로테크사와 비슷한 제조방식을 가지게 되었으나
1차를 제외한 제조 과정이 다르게 진행합니다.
후루카와사는 2차후의 재열처리 과정과
마지막 구리용암을 압축하지 않고 거대의 선형으로 주형틀에 부어서
거대 선형 단결정 구리 케이블(PCOCC ) 제조하는 방식의 특허를
수용해서 이 PCOCC 기술에 구리 순도까지 높이는 기술을 병행해서
최고의 구리케이블을 생산하여
업계에서는 아크로테크보다 한단계 더 진보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크로테크와 후루카와 케이블사와의 선택에
호불호가 갈리는 평입니다.
또 오야이데사는 후루카와사 1차 과정으로 생산된 구리괴를
독자적인 재열처리 과정을 여러번 하여 오야이데사 구리케이블이 생산되는데
오야이데사의 구리케이블의 소리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구리의 재열처리과정이 많아지고,
이러한 열처리를 많이함으로써 발생되는 비용도 많은 것도 사실이오나
구리의 결정에 변형을 줌으로써 구리의 품질과 음질이 더욱 향상된다고 합니다.
오야이데사는 구리 외 은을 소재로 케이블과 케이블에 사용하는 오디오용 단자를 생산하기도 하는데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이부분은 다음 기회에 다루기로 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결론은 오디오용 케이블에 붙여있는 4N, 5N, 6N, 7N, 8N 용어들이
간혹 보신적이 있을터인데 이런 용어가 N앞에 숫자가 높은 쪽이 구리 순도가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4N= 99.995% 이며,8N= 99.9999995% 입니다.
하지만 아크로링트사에서는 이러한 숫자가 높다고 좋은 케이블로 표시하지만
타사의 케이블에선 아크로테크와 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어려우니 아크로테크에서만
참고사항으로 알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필자가 언급한 케이블 제조사 외에의 대부분의 케이블 제조사는
일반 산업용 전문 구리괴를 생산하는 산업회사에서 생산한
3N급(99.95%) 산업용 규격 품질의 구리괴를 수입하여
재처리 과정을 거쳐서 오디오용 케이블을 생산합니다.
재처리과정에서 불순물을 또 걸러낼 만한 구리 용광로를 가진 케이블 큰 케이블
회사가 얼마나 있을 것인가??? 이런점을 유념하시면 될 것입니다.
요즘은 중소규모의 케이블회사들이 이러한 기술적인 어려움과 자본의 취약으로
후루카와사와 아크로테크 원선을 그대로 수입해서 옷(피복)만 바꾸어 입는 식으로
케이블을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이 때때로 눈에 많이 띄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케이블의 속은 모르고 껍데기가 짝퉁인 중국발 가짜케이블도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서 더욱 더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케이블 전문가들이 보면 ,
케이블 단면도를 잘라서 보더라도 이런 고가케이블의 진실과 가짜케이블의 여부를 단번에 알수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 오디오시장에 성숙되고 양심적인 된 제품들을 찾는것이
이 시대에 오디오하는것의 가장 큰 고난이기도 합니다.
